[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돼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됐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를 7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
전날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6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가 2025년 큰 폭의 이익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 대형 금융지주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가격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의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조7770억 원, 순이익(지배주주기준)은 4조9500억 원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영업이익은 4.9%, 순이익은 11.2% 늘어나는 것이다.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손실 규모가 축소되면서 실적 개선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영업외손실 규모는 890억 원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에는 4300억 원 손실을 냈다.
김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 순이익 전망치가 현실화하면 역대 최고 수준 순이익과 높은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이라며 “실적으로 확인될수록 증익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신한금융지주 실적 기대감과 달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판단됐다.
2025년 5월 기준 신한금융지주 평균 PBR은 0.43배 수준에 그친다. 적정 PBR은 0.6배 수준으로 제시됐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