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 관계자가 실제 금속(왼쪽에서 두 번째)과 '숲으로메탈릭'을 칠한 종이(나머지 3개)를 비교하고 있는 모습. < KCC > |
[비즈니스포스트] KCC가 신제품 출시로 금속 질감(메탈릭) 페인트 제품군을 강화한다.
KCC는 ‘메탈보다 더 메탈 같은 페인트’를 주제로 금속 특유의 반짝임과 질감을 구현해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수성 페인트 ‘숲으로메탈릭’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숲으로메탈릭은 페인트에 포함된 금속 파티클이 빛을 받아 반짝이도록 개발됐다.
숲으로메탈릭은 ‘인캔(IN-CAN)’ 조색 시스템을 통해 여러 색상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고 부착력, 내후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인캔은 프로그램에 저장된 색상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자동으로 색상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1액형 수송 도료로 혼합 과정이 없어 시공 효율성이 높다는 점, 여러 방식으로 도장이 가능한 점, 유성 도료와 비교해 냄새가 적고 유기화합물(VOC) 방출이 낮다는 점, 환경부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는 점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KCC는 기존 제품인 ‘센스탄속건메탈릭’에 이어 ‘숲으로메탈릭’을 통해 메탈릭 도료 제품군을 강화해 여러 시공 환경과 소비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센스탄속건메탈릭은 유성 도료로 빠르게 건조되는 ‘속건’타입인 점이 특징이다.
실제 KCC 메탈릭 도료 제품군은 서울 강남권 최고급 재건축단지에 적용되는 등 프리미엄 건축자재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수성 숲으로메탈릭의 출시는 기존 센스탄속건메탈릭과의 시너지를 통해 세련된 공간 연출에 기여할 수 있는 선택지를 확대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춘 도료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건축 마감 솔루션은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