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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 "롯데웰푸드 상반기까지 이익 감소 전망, 해외시장 매출 성장 기대"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06-09 1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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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가 코코아 원가 부담으로 상반기까지 영업이익이 감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와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매출은 성장이 기대됐다.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롯데웰푸드의 신규 목표주가를 15만 원, 신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다올투자 "롯데웰푸드 상반기까지 이익 감소 전망, 해외시장 매출 성장 기대"
▲ 롯데웰푸드의 목표주가가 15만 원,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신규 제시됐다.

직전 거래일인 5일 롯데웰푸드 주가는 12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웰푸드는 2025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2172억 원, 영업이익 15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매출은 건과와 빙과의 가격 인상과 빙과 고마진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라 지난해보다 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매출은 지난해보다 13.6%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외시장에서 외형 성장이 주목됐다.

인도 빙과는 새 공장 가동 본격화와 성수기 시즌이 맞물리며 북부 지역 초과 수요를 흡수하고 남부 지역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 인도 건과는 초코파이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산 제품 재고 소진과 러시아 루블 화폐의 가치 안정화에 따른 카자흐스탄 내수 매출 회복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됐다. 러시아는 초코파이를 중심으로 내수와 수출의 꾸준한 동반 성장이 예상됐다.

이다연 연구원은 “코코아 원가 부담으로 최소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월 진행된 국내외 주요법인의 가격인상과 추가로 예정된 카자흐스탄에서 가격인상, 2분기를 고점으로 완화될 코코아 원가, 제품군 조합 개선 등에 따라 분기별 수익성 회복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롯데웰푸드는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소비 둔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공장 통합과 자산 매각으로 영업 효율화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비 개선에 따라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으로 분석됐다. 원재료 가격 등 외부 요인이 제거되면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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