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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1만9900원짜리 선풍기 내놔, "25년 만의 최저 가격"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6-09 08: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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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슈퍼가 1만 원대 선풍기를 선보인다.

롯데마트·슈퍼는 5일부터 '후지마루/유파 14인치 선풍기(55W)'를 1만9900원에 한정 판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 1만9900원짜리 선풍기 내놔, "25년 만의 최저 가격"
▲ 롯데마트·슈퍼가 1만 원대 선풍기를 선보인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중계점에서 선풍기를 구매하는 고객의 모습. <롯데마트>

1만 원대 14인치 선풍기를 선보인 것은 1999년 이후 25년 만이다. 회전 및 높낮이 조절, 3단 풍속 조절 등 자주 쓰이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실사용에 필요한 사양을 고루 갖춘 ‘초가성비’ 상품이라고 롯데마트·슈퍼는 설명했다.

행사카드로 결제한다면 롯데마트 전국 모든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슈퍼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제공된다.

롯데마트·슈퍼는 약 3개월 전부터 제조사와 협의해 가격을 결정했다. 행사 물량은 모두 1500대다.

12일부터 25일까지는 롯데마트·슈퍼가 단독 기획한 ‘르젠 서큘레이터형 14인치 선풍기(45w)’를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약 9개월 동안 사양 조율과 샘플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기획형 상품으로, 담당 MD(상품기획자)가 버튼 위치와 날개 개수, 투명도, 본체의 무광 마감 등 전체 사양을 롯데마트·슈퍼 전용 모델로 설계했다.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서큘망’을 적용해 공기 순환에 용이한 것이 특징이며 모두 3500대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이서영 롯데마트·슈퍼 라이프스타일팀 MD는 “원가와 물류비가 오른 상황에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만들고자 사전 준비했다”며 “1만 원대 선풍기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가격인 만큼 많은 분들께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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