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LS증권 "대우건설 목표주가 상향, 주택 정산이익 기대와 체코 원전 수주 호재"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6-09 08:46: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택 부문 정산이익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체코 원전 수주로 시장 관심도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LS증권 "대우건설 목표주가 상향, 주택 정산이익 기대와 체코 원전 수주 호재"
▲ LS증권이 9일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6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9일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5천 원에서 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5일 대우건설 주가는 453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주택부문 준공 정산이익이 발생했고 2분기에도 추가 정산이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체코 원전 수출 계약 체결로 글로벌 원전 가치사슬을 확대하고자 하는 성장 전략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다”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주택 부문 준공 정산이익에 힘입어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4분기만 떼어놓고 봐도 시장전망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며 2분기에도 주택 부문 준공정산이익으로 단단한 실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 입주를 보면 1분기에는 2800세대였지만 2분기에는 6800세대가 입주 예정이었다”며 “추가 정산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산이익을 제외한 주택사업 수익성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이 체코 원전을 최종 수주한 것도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시공 금액은 4~5조 원 수준”이라며 “실적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는 가운데 체코 원전으로 주가도 더욱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바라봤다.

대우건설은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보이며 올해 탄탄한 이익 체력을 내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플랜트 부문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나이지리아 천연액화가스(LNG) 공사에 따른 이익 기여가 올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는 주택과 플랜트 모두 매출 감소에도 마진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로 이익 체력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일본 출시, 마일스톤으로 증익 시현"
한국 미국과 무역협정 타결에 외신 반응 긍정적, "이재명 정치적 승리" 평가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5주 연속 둔화, 부동산원 "관망세 속 전반적 수요 위축"
HD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익 9536억으로 153.3% 증가, 모든 계열사 실적 개선
IBK투자 "제이브이엠 수출 여전히 높은 성장세 이어가, 주가 상승여력 커"
시공능력평가 삼성물산 12년째 1위, 현대엔지니어링 2계단 하락에 DL이앤씨 4위·GS..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제동 걸릴 가능성, "대형 투자자 감소는 고점 신호"
키움증권 "HK이노엔 제약 사업은 순항 중, 2분기 음료 사업은 부진"
트럼프 정부 온실가스와 기후변화 연관성 부정, 극우 성향 연구진 앞세워 '눈 가리기'
한화생명 국내 보험사 첫 미국 증권사 인수, 김동원 해외사업 확장 탄력 붙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