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 대표단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현장 시찰, 사업성 직접 확인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6-08 15:53: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 대표단이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사업 잠재력을 확인했다.

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등 한국 대표단은 2일부터 3일까지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제4차 알래스카 지속가능한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5일 귀국했다.
 
정부 대표단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현장 시찰, 사업성 직접 확인
▲ 정부 대표단이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대표단은 알래스카 주정부와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 등 관계자들에 현지 LNG 프로젝트 관한 개발 현황과 계획을 들었다. 프루도베이 등 핵심 사업지역도 둘러봤다.

미국은 이번 행사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 연방정부 인사가 현장 시찰까지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가 알래스카 주 주최로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연방정부의 의지가 강력하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현장 시찰에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 필리핀 등 정부 관계자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가스전과 관련한 구체적 협상이나 협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시찰 결과를 정리하고 사업성을 검토해 새 정부에 보고하기로 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 프루도베이에 매장된 천연가스를 1300km 가량의 가스관을 통해 남부의 부동항(얼지 않는 항구) 니키스키까지 옮겨 LNG로 전환해 아시아에 판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강한 의지를 내보였고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기 이전인 3월에도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다만 알래스카 대부분이 얼어붙은 땅인 만큼 사업성을 두고 끊임없는 의구심이 제기돼 왔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국내기업 해외인재 수요 급증, 비즈니스피플 "해외 MBA, 석·박사 인기 치솟아"
리튬 가격 급상승에 배터리 소재 단가도 인상, "내년에 전기차 더 비싸진다"
금융위원장 이억원 "100조 시장안정프로그램 내년도 운영, 필요시 선제조치"
내란 특검 수사결과 발표, "윤석열 2023년 10월 이전부터 계엄 준비" "'권력 독..
[여론조사꽃] 노상원 수첩 500명 '체포 명단' 66.1% '단순 낙서' 14.1%
"한화그룹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핵심 역할" 외신 분석, 전문인력 확보는 과제 
[여론조사꽃] 2026년 지방선거, '여당' 58.5% '야당' 36.2%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4.4% 국힘 26.7%, 격차 4.4%p 줄어
구글 알파벳 생성형 AI 최선호주 등극, JP모간 "인공지능 풀코스 전략 성공적"
[여론조사꽃] 사법부 자체개혁 '불가능' 67.3%, 중도층 70.9%도 부정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