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한화시스템, 프랑스 위성통신 기업 '유텔샛' 지분 5.4% 8850만 달러에 매각 추진"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5-06-05 16: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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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이 프랑스 위성통신 서비스 기업 '유텔샛(Eutelsat)' 지분 매각에 나선다.
현지시각 5일 로이터는 한화시스템이 4일 북러너(투자자 모집기관) 씨티은행을 통해 보유한 유텔샛 지분 5.4%를 1주당 3유로 매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 현지시각 5일 로이터는 한화시스템이 프랑스 위성통신 기업 유텔샛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유텔샛은 프랑스의 위성통신 기업으로 정지궤도 위성 35개에, 600개가 넘는 저궤도 위성을 운용하고 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021년 영국의 위성통신 기업 ‘원웹’ 지분에 3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2023년 유텔샛과 원웹의 합병으로 유샛 5.4% 지분를 취득하게 됐다.
한화시스템의 유텔샛 지분가치는 4일 종가기준 7800만 유로(8850만 달러)로 추산됐다.
한화시스템은 유텔샛 자회사 '유텔샛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원웹’의 한국 통신사업자이다.
현재 회사는 국내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단말기 적합성 평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이번 결정은 투자적 관점보다는 방산 핵심사업 운영에 중점을 두기로 한 전략적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투자지분 매각과 저궤도 통신위성 서비스 사업은 별 건으로 이번 매각이 향후 통신서비스 사업 진행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