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는 해외 로밍 상품 가입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이용자의 유심 카드나 이심(eSIM)을 도용해 다른 사람의 기기에서 사용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서비스다.
▲ 5일 LG유플러스가 해외 로밍 중인 가입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 |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이용자의 유심 정보와 단말 정보가 연동 관리된다. 이에 불법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들어가더라도 해당 단말의 통화·데이터 등 통신 서비스가 즉각 차단되며 불법 복제 유심으로 인한 금전 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해외 로밍 중인 경우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지만 지난 5월30일 기술 개선을 통해 로밍 여부와 관계없이 유심보호서비스 적용이 가능해졌다.
지난달 30일 이전에 가입했던 이용자도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해외 로밍 중 유심보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가입자에게는 귀국 때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된 안내는 LG유플러스 공식 애플리케이션 ‘당신의 U+’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원하는 이용자는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에서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도 이용 중인 알뜰폰 업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비스 가입을 할 수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