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도 전문가 '비관론' 지속, 투자자 차익실현 물량 남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6-04 12:0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타고 있지만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기관의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트코인 시세가 저항선을 넘어서기 불리한 환경에 놓였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도 전문가 '비관론' 지속, 투자자 차익실현 물량 남아
▲ 비트코인 시세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항선을 넘어설 만큼의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의지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4일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본격적으로 상승 궤도에 올라탈 만한 동력은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조사기관 페어리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8300달러 안팎에 형성된 저항선 구간을 좀처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세가 저항선에 가까워지면 투자자들이 자산을 매도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꾸준한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기관 비트파이넥스도 “지난 한 주 동안에 걸쳐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강력하게 나타났다”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큰 평가차익을 본 투자자들이 자산을 본격적으로 매도하기 시작하면서 시세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비트파이넥스는 이를 상쇄할 만한 매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금과 같은 시세 부진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5579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세탁기 에너지 사용 30% 절감효과 실증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미국 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
'삼성 갤럭시' 브랜드가치 15년째 국내 1위, '유심 해킹' SKT는 31위로 하락
하나은행 '생산적 금융'에 98억 더 들인다, 기술 혁신 기업의 위기극복 지원
이재용 내년 초 삼성 사장단 소집해 만찬 주재, 그룹 차원의 AI 전략 논의 전망
비트코인 1억3479만 원대 상승, "2026년 새 고점 달성" 전망도 나와
연말특수 노린 게임 '업데이트 총력전' 무색, 국산 MMORPG 존재감 '주춤'
히타치·GE·지멘스 미국 공장 증설 러시, HD현대·효성·LS 숙련공 사수 비상
'연말 굿즈' 은행 달력 올해도 품귀, 중고거래 최고 인기템 '우리은행 아이유'
자본시장 활성화 흐름 '뉴노멀', 시중은행 딜링룸 '장외' 경쟁 뜨거워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