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NH투자 "중국발 범용 석화제품 공급과잉 심화될 것, 금호석유화학 최선호주"

안수진 기자 jinsua@businesspost.co.kr 2025-06-04 09:0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국을 중심으로 범용 석유화학제품의 공급 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합성고무 사업 중심의 금호석유화학이 석유화학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NH투자 "중국발 범용 석화제품 공급과잉 심화될 것, 금호석유화학 최선호주"
▲ 범용 석화제품의 중국발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2030년까지 주요 석유화학제품 증설 전망치는 중국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증설 예정이 없는 합성고무 부문에서는 수익성 유지가 예상돼 금호석유화학을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제품 신규 증설 규모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합산기준 에틸렌 4660만 톤, 폴리에틸렌(PE) 3792만 톤, 폴리프로필렌(PP) 1941만 톤으로 기존 예상보다 각각 3.1%, 5.5%, 9.3% 늘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중국 제품의 증설 전망치는 에틸렌 2781만 톤, PE 1081만 톤, PP 1205만 톤으로 기존 전망보다 4.9%, 13.2%, 44.1% 웃돌았다. 

중국의 수요는 늘지만 과도한 공급을 뒤따르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정부가 2023년과 2024년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낡은 제조설비와 소비재를 새 것으로 교체하자는 '이구환신' 정책을 발표한 이래로 중국의 수요는 개선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중국의 증설이 계속 확대돼 구조 조정이나 수요 개선이 일어나도 수급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범용성 석유화학제품 수익성 약세는 장기화될 전망이다"고 바라봤다.

다만 합성고무는 증설계획이 없어 수익성 관련 업체의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다만 앞으로 예정된 증설이 없는 합성고무는 스프레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합성고무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는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
 

최신기사

포스코 노사 2025년 임단협 잠정합의, 가본급 11만원 인상
대한항공 이코노미석 축소 전면 재검토, 프리미엄석 도입은 유지
신세계 정유경 500억 규모 주식담보대출 받아, 증여세 납부 목적
이재명 K-바이오 토론회 참석, "인증절차 신속하게 하고 공정한 생태계 구축"
롯데마트 홈플러스 폐점의 반사이익 거둘까, 강성현 이마트의 공격적 출점 대응전략 주목
미국 당국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압수수색, 한국인 300여명 불법체류 혐..
대한해운 새 대표이사에 이동수 선임, "금융 전문가로서 역량 기대"
새마을금고중앙회, '자본잠식' 우려에 "건전성 관리 중 일시적 지표 악화"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 길거리 활보하고 맛집 찾아다닐 것"
비트코인 1억5751만 원대 상승, "기관투자자 매수는 '알트 시즌' 시작 의미" 의견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