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미희망케어' 2기 참여 청소년들이 5월31일~6월1일 전남 여수시 라테라스에서 열린 활동 공유회를 마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미희망재단> |
[비즈니스포스트] 우미희망재단이 가족돌봄청소년 15명을 지원한 두 번째 돌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우미희망재단은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전남 여수시 라테라스에서 ‘우미희망케어’ 2기 사업을 마치는 활동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우미희망케어는 우미희망재단이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아동권리센터와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의 돌봄 책임을 짊어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미희망케어 2기 가족돌봄청소년 15명을 선발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 동안 운영됐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돌봄의 부담에서 벗어나 여가 활동과 학업에 몰두하며 성장한 참여 청소년들의 여러 사례가 발표됐다. 또 지역 테마파크를 방문하고 문화체험을 실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아동권리센터는 가족돌봄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돌봄 멀티북’을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돌봄이라는 책임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가족돌봄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