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5-06-02 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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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보령이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과 추진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
보령은 2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보령이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과 추진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 <보령>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 아래 추진한 2024년 ESG 경영활동 및 성과가 담겼다. 보령은 2022년부터 해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환경경영 측면에서 보령은 지난해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에너지 사용량 등 6대 환경지표에 대한 10개년 관리계획을 마련했다. 의약품 생산 거점인 예산캠퍼스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Humans In Space(HIS) Youth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중·고등부 연구 제안서 경진대회와 어린이 주제 그림전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NASA,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를 비롯한 미국 정부 기관 및 민간 기업 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보령은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 예산캠퍼스가 위치한 예산군과 ‘황새 서식지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천연기념물인 황새 보전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보령은 급여 우수리 기부 캠페인, 종이컵 제로 캠페인,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속가능경영활동을 추진하며 조직 전반에 ESG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같은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한국ESG기준원이 시행하는 ESG 평가에서 첫 종합 A등급을 달성했다.
보령은 앞으로도 ESG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삼아 조직 전체의 실천을 이어갈 예이다. ESG 성과 및 계획을 연 1회 정기 보고하도록 이사회 규정을 개정했으며 이사회가 직접 현황을 점검하고 중요 사항을 결의하도록 하는 등 책임경영 체계도 갖췄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