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920만 원대에서 강보합하고 있다.
길어지는 조정세에도 비트코인 수요 관련 지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비트코인 관련 시장 지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3분 기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9% 오른 1억492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3% 오른 358만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10% 오른 3078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41% 오른 2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38%) 도지코인(0.74%) 트론(1.8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28%) 유에스디코인(-0.28%) 에이다(-0.31%)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하기 전 가격 조정을 겪고 있을 수 있다.
크립토랭크는 크립토퀀트 보고서를 인용하며 “조정세에도 비트코인 수요 증가 관련 지표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크립토퀀트 불 스코어 지수는 80이다”고 말했다.
이는 크립토퀀트가 시장 수요 분석에 사용하는 지표로 50 이상일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인다.
또 크립토퀀트는 “대규모 자금을 움직이는 ‘고래’ 투자자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잔액이 지난 한 달 동안 2.8% 증가했다”며 “이는 가격 상승 랠리를 뒷받침하는 수요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격은 일시적 조정을 겪고 있을 뿐 강세장이 끝나지 않았다고 전망됐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다음 주요 저항선은 12만 달러(약 1억6603만 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