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2025-06-01 10: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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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달 30일 오후 앱 기능 장애로 수십여분 간 일부 서비스가 먹통이 된 대 대해 고객과 업주, 라이더에게 신속한 보상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5월30일 오후 6시경부터 배달의민족 앱에 장애가 발생해 약 30분 동안 장바구니 진입 등 일부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발생한 애플리케이션(앱) 일부 기능 장애에 대해 고객, 업주, 라이더에게 신속한 보상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이에 배민은 배민배달과 가게배달, 포장 서비스 입점 업주에게는 장애 발생(저녁 6시경) 이후 당일 자정까지 이뤄진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한다.
또 정액제 광고인 울트라콜 이용 업주에게는 약관에 따라 장애로 인해 주문받지 못한 시간에 해당하는 광고비용의 10배 금액을 보상한다.
고객에게는 31일 5천 원 쿠폰 지급을 완료했다. 지급 대상은 해당 시간 음식 주문을 하려 했으나 메뉴를 고른 뒤 다음 단계인 장바구니 진입이 이뤄지지 않은 시스템 장애로 주문에 실패한 고객 약 32만6천 명이다. 보상 지급된 쿠폰은 발급일부터 30일 이내 사용할 수 있다.
라이더에게도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보상이 진행된다. 해당 시간 배달 관련 기록이 있는 라이더 약 4만5천 명을 대상으로 1만 원의 보상을 지급한다. 보상금은 차기 배달비용 정산에 자동 포함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저녁 시간, 주문 장애 발생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과 업주, 라이더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신속한 보상 진행과 함께 앱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향후 차질 없는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