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 부산은행이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비용 지출을 늘렸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으로 599억 원을 지출해 지방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순이익의 14.6% 수준이다.
▲ 부산은행이 2024년 사회공헌활동에 약 600억 원을 지출했다고 30일 밝혔다. |
전국은행연합회가 29일 발표한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주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민 대상 문화 공연 ‘플레이 온 부산’ △어린이 교통안전 제고를 위한 ‘안전우산 지원’ △고령 1인가구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지원 등을 실시했다.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는 은행권이 한 해 동안 사회적 책임 이행과 공익 제고를 목표로 노력한 내용을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정리해 발표하는 자료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지역사회 공익 활동에 287억 원, 서민금융 분야 지원에 229억 원, 메세나(문화예술체육) 분야에 62억 원 등 모두 합쳐 599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은행은 2023년에도 전국 은행권에서 순이익 대비 최대 비율(14.5%, 548억 원)을 사회공헌활동 금액으로 지출했다.
부산은행은 “건설 경기 악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회공헌활동 비용을 늘린 것은 ‘지역에서 얻은 이익은 지역에 환원한다’는 경영 방침을 실천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