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5-30 14: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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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F가 국내에 수입해서 판매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가 러닝 시장에 뛰어든다.
LF는 30일 글로벌 고급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가 트레일러닝에 특화된 기능성 의류 라인업 ‘2025 스트라이더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LF가 국내에 수입해서 판매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가 러닝 특화 의류를 선보인다. < LF >
하이킹 중심의 기존 제품군에서 나아가 러너를 겨냥한 새로운 상품군을 선보이며 브랜드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F에 따르면 스트라이더 컬렉션은 활동성과 휴대성, 기술력을 모두 갖춘 트레일러닝 기능성 의류다.
러닝 장소를 고려해 설계된 △트레일에어 후디 △트레일에어 크루 반팔티 △트레일에어 논슬리브(민소매) △트레일에어 쇼츠(반바지) 등 모두 4종으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에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땀 배출력과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간편하게 접어 휴대할 수 있는 ‘패커블’ 기능으로 실용성을 더했다고 LF는 말했다.
색상은 라이트 그레이와 다크 세피아(갈색), 라이트 오렌지, 라이트 그린 등이 있다.
컬렉션 이름인 ‘스트라이더’는 ‘경쾌하게 앞으로 나아가다’라는 뜻으로 트레일러닝의 경쾌함과 민첩함을 반영함과 동시에 티톤브로스가 지향하는 개척 정신과 도전적 브랜드 이미지를 담아냈다고 LF는 말했다.
컬렉션의 주력 제품인 ‘트레일에어 후디’는 외부 바람을 막고 내부 열기는 빠르게 배출하는 고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 건조한 촉감의 특수 코팅 원단은 피부에 달라붙지 않으며 밑단과 모자에 끈 장식을 더해 체형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트레일에어 크루 반팔티’와 ‘논슬리브’는 그물망 소재의 초경량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이 좋고 야간에 러닝할 때 가시성을 높여주는 빛 반사 로고도 적용됐다.
‘트레일에어 쇼츠’는 앞판에는 건조한 느낌의 특수 코팅 원단, 뒤판에는 내구성이 높고 빠르게 마르는 원단을 각각 사용했다. 허벅지 바깥쪽에 트임을 더해 트레일러닝은 물론 도로 러닝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트레일러닝은 산길이나 숲길 등 변화무쌍한 지형을 달리는 고강도 아웃도어 스포츠다. 티톤브로스는 스키·하이킹 같은 스포츠 애호가와 구조대원 등 실제 사용자들과 협업해 현장 중심 의견을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도 현장 테스트를 기반으로 기능성과 착용 쾌적성을 강화했다고 LF는 말했다.
LF는 이번 티톤브로스의 스트라이더 컬렉션 출시를 시작으로 트레일러닝 관련 대회 후원 등 러닝 전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LF 관계자는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티톤브로스는 특화된 기술력과 한국인 체형에 맞춘 착용감 개선으로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트레일러닝과 하이킹 시장을 중심으로 고관여 고객층과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