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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재원 "이준석 측에서 먼저 단일화 토론 제의", 이준석 "사실과 달라"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05-30 09: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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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재원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측이 먼저 단일화 토론을 제안했다가 막판에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비서실장은 30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서 "이준석 후보가 신성범 국민의힘 빅텐트 추진단장을 통해 단일화 토론을 논의해 보자고 먼저 연락해왔으나 곧바로 회동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국힘 김재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측에서 먼저 단일화 토론 제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사실과 달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김재원 비서실장이 10일 국회에서 재개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비서실장은 이틀 전인 28일 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의 만남이 불발된 경위를 두고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그저께는 이준석 후보가 밤 12시부터 거리 유세를 한다고 해서 유세 장소를 찾아가 협의를 하려고 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도보 유세가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어 "이준석 후보가 도보 유세를 취소하고 의원회관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그래서 의원회관으로 찾아갔다"며 "방에 불은 켜져 있었으나 인기척이 없어서 기다리다가 돌아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일화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바라봤다. 최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다고 밝혔으나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여전히 단일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김 비서실장은 "정치 현실에서는 현재 이준석 후보의 결정에 따라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가 예견되고 있다"며 "물론 현재 독자적으로도 충분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괴물 정권의 출현을 막기 위해 단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런 단일화 노력은 6월3일 투표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김 비서실장의 말이 사실과 다르다고 곧장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희는 어제 공개일정으로 9시까지 종로3가에 있었고 바로 다시 공개일정으로 10시부터 홍대에서 유세를 했다"며 "공개일정으로 며칠 전부터 확정된 내용 그대로 수행했기 때문에 애초에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요 며칠 국민의힘 쪽에 자신이 이준석과 얘기해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기들이 뭘 주선하겠다는 연락을 돌려돌려해도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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