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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소비자 일상 바꿔, "맞벌이 53% 평일저녁 세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5-29 09: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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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소비자 일상 바꿔, "맞벌이 53% 평일저녁 세탁"
▲  일체형 세탁건조기 구매 뒤 사용 빈도 변화.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가 소비자들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삼성전자가 2024년 일체형 세탁건조기 구매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세탁·건조의 편의성을 구매 이유로 꼽았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기지 않아도 돼서'(23%)가 가장 많았고, '설치 한 번으로 세탁·건조 모두 가능'(12%), '한 번의 조작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11%), '하나의 조작부로 제어할 수 있어서'(5%) 등이 뒤를 이었다.  

세탁 과정이 간편해지면서 일상도 달라졌다. 맞벌이 가구는 퇴근 후 평일 저녁에도 세탁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구매자들은 평일 오전·오후·저녁 시간 중 절반 이상(53%)이 "저녁 시간에 세탁한다"고 답했다. 이 응답은 결합형·분리형 세탁기·건조기 사용자(686명)의 평일 저녁 세탁 비중(42%)보다 11%포인트 높은 수치다.

즉 비스포크 AI 콤보 등 일체형 사용자들은 평일에도 부담 없이 세탁할 수 있게 된 결과다. 기존에 주말에 몰아서 빨래하던 것과 달라진 양상이다.

한 일체형 구매자는 "소음이 적고 세탁 과정이 간편해 퇴근 후 세탁하는 횟수가 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5명 중 1명(21%)은 일체형 구매 이유로 '공간이 절약돼서'라고 답변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2대 분량의 공간이 필요한 기존 대비 약 40%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콤보 구매자(154명)만을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 항목을 조사(복수 응답)한 결과, 91%가 'AI 세제자동투입'을 선택해 1위에 올랐고 'AI 절약모드'(89%), 'AI 맞춤 코스'(83%)도 상위에 오르는 등 사용자들이 AI 기능에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은 세탁물에 맞는 적정량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며, 한 번 보충하면 최대 13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성종훈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의류케어개발그룹 상무는 "비스포크 AI 콤보와 같이 사용자의 일상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사용자 맞춤 경험으로 가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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