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 선거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1:1 대결을 펼친다면 득표율이 과반에 이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28일 발표한 대통령 선거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50.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40.4%로 집계됐다. ‘그 외 다른 후보’가 6.5%,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1.9%였다.
▲ 여론조사꽃이 28일 발표한 대통령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0.4%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1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꽃> |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0.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 지지도가 55.4%로
이재명 후보(35.0%)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김문수 후보 48.6%,
이재명 후보 42.4%였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70세 이상은
김문수 후보가 58.3%로
이재명 후보(37.7%)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이재명 후보는 30대(46.9%)와 40대(67.1%), 50대(60.9%)에서
김문수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3.4%로
김문수 후보(33.6%)와의 격차가 19.8%포인트였다. 보수층은
김문수 후보 지지도가 75.9%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8.1%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인원은 보수 4462명, 중도 5826명, 진보 3616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846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1104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4일부터 27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만5008명에게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100%)·ARS(자동응답)·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2025년 4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