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28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7만9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28일 신한투자증권은 넷마블 목표주가를 7만9천 원으로 상향했다. |
직전 거래일인 27일 넷마블 주가는 5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석오 연구원은 “신작들 성과가 시장의 기대치를 넘고 있는데 이 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서 실적 기대치가 상향될 것”이라며 “개발과 운영능력에 대한 저평가가 해소되며 주가가 우상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이 최근 출시한 신작들이 연달아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출시한 ‘RF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직후 구글, 애플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이후 13일 동안 평균 일매출 15~20억 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강 연구원은 “퀄리티와 유저 반응을 고려해 장기 흥행이 전망된다”며 “자체 지식재산(IP)인 두 게임의 흥행으로 IP 라이선스 비용과 지급수수료율 축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하반기에는 출시 신작의 수도 늘어나고 기대되는 일매출 규모도 큰 만큼 계단식 영업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출시하는 모든 게임들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개발 역량과 운영 역량이 저평가 있다고 판단하며 하반기에도 실적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올해 연간 매출 2조8694억 원, 영업이익 3403억 원을 각각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57.8%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