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CJ 목표주가를 기존 16만4천 원에서 15만7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 CJ의 비상장 자회사 CJ올리브영 고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27일 CJ 주가는 13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승웅 연구원은 “1분기에 상장 자회사의 실적이 부진했다”며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실적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CJ올리브영의 가치를 온전히 반영할 것으로 예상돼 CJ 주가의 상향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내다봤다.
CJ는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ENM, CJCGV 등 상장 자회사의 이익 부진 탓에 1분기에 부진한 영업이익을 냈다.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은 견조한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올리브영은 관광상권의 대형 점포 중심으로 방한 외국인 수를 상회하는 외국인 매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몰의 매출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북미에서 베이커리 뚜레쥬르의 점포 수 확장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말 북미 뚜레쥬르 점포 수는 155개로 2023년 말 108개, 2024년 말 150개에서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2025년 말 현지 생지공장이 준공되면 점포 확장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CJ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5조3210억 원, 영업이익 2조73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7.3% 늘어나는 것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