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다시 한번 완주 의지를 표명했다.
이준석 후보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김문수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은 국민의힘 의원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
이준석만이
이재명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거부 입장을 거듭 밝힌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후보는 동탄에서 그랬던 것처럼 마지막 순간에 역전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오늘 공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저와 김 후보의 경쟁력 격차가 1%포인트 줄어들었다"며 "지난 조사에서 29%였던 양자대결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 40%로 퀀텀 점프 한 것은 동탄의 기적을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 추세라면 오늘 진행되는 조사에서는 김 후보를 뛰어넘고 내일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동탄의 기적이 떠올라 두려움에 떨겠지만 국민들에게는 희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후보는 자신이
이재명 후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후보는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고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대표를 지냈다"며 "이에 더해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 있기까지 한 분을 후보로 내세웠다는 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어 "현재 189석의 부패 골리앗
이재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압도적인 새로운 다윗이 나서는 방법 단 하나뿐"이라며 "이제 더 이상 김 후보를 선택할 그 어떤 명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