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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김병환 '밸류업 1년' 세미나 참석, "기업은 시장의 소리 들어야"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5-27 14: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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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6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환</a> '밸류업 1년' 세미나 참석, "기업은 시장의 소리 들어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7일 밸류업 1주년 세미나에 참여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기업 밸류업(가치제고)을 위한 기업과 시장의 상호 존중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열린 ‘밸류업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기업이 시장의 목소리를 듣고 변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금융위원회의 밸류업 가이드라인 제정 1년을 기념한 행사로, 한국거래소와 자본시장연구원이 함께 주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밸류업 시행 이후 총 153개의 상장사가 밸류업 공시를 이행했으며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약 50%가 밸류업 공시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한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이 미공시 기업보다 높았으며 기업들의 주주환원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밸류업 전개에 있어 기업들의 의식 개선을 주문했다.

그는 “밸류업은 상장사가 스스로 주도하고 제도가 뒷받침하는 자본시장 정책의 전환점”이라며 “(다음 정부에서) 인센티브와 제도정비 등 다양한 조치가 예상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업과 시장의 인식, 관행, 문화가 바뀌는 것”이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시장의 우려로 기업의 의사결정이 바뀌는 사례를 보았다”며 “이제는 기업이 시장 목소리를 듣고 진정으로 변화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시장'도 기업의 입장을 이해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밸류업은 본질적으로 자산과 자본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기업의 노력에 대해 시장 또한 획일적인 시선을 넘어서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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