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다올투자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소염진통제 경쟁 심화로 매출 둔화"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5-27 08:5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원제약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소염진통제 펠루비 매출 둔화 등이 기업가치에 반영됐다.
 
다올투자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소염진통제 경쟁 심화로 매출 둔화"
▲ 대원제약(사진)이 2025년 소염진통제 펠루비 매출 둔화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대원제약 목표주가를 기존 2만1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다만 신약 파이프라인 물질들이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대원제약 주가는 1만39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지수 연구원은 “대원제약이 1분기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염진통제 경쟁 심화에 따라 펠루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조정한다”고 바라봤다.

대원제약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78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37.2% 줄었다.

이 연구원은 “신규 품목을 도입하면서 1분기 펠루비 매출 감소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대원제약이 올해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 임상에 따라 연구개발비 증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올해 하반기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 DW4421의 임상 3상 개시 등 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앞으로 임상 성과에 따라 기업가치도 재평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대원제약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390억 원, 영업이익 4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48.1%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 수요가 공급 웃돈다, 미국 트럼프 정책에 수혜
키움증권 "유한양행 마일스톤과 API 공급 증가 기대, 올해 R&D 비용 2521억 추정"
미국 상무장관 러트닉 "한국 자동차 관세 15%, 반도체·의약품 불이익 없다"
LG CNS 주식 68% 풀린다, 상장사 62곳 3억8367만 주 8월 의무보유 해제
유럽연구진 "삼림 이산화탄소 흡수량 감소, 기후목표 준수 어려워질 것"
삼성전자에 퀄컴 프로세서 탑재 비중 최소 75% 예고, 엑시노스와 경쟁 자신
대통령 중대재해 처벌 강화 엄포에 포스코그룹, CEO 직속 안전특별진단 TF 신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영업익 8644억으로 156.3% 증가, 방산 이익 2배 늘어
KB증권 "엘앤에프 목표주가 상향, 3분기 양극재 출하량 45% 이상 증가 전망"
국제연구진 "에너지 전환 속도 예상보다 느려, 재생에너지 서약 못 지킬 수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