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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방부 장관 민간인 보임이 바람직" "군은 징병제 유지"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05-26 14: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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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방부 장관에 민간임 보임이 바람직하다고 바라봤다.

이재명 후보는 26일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대학생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국방 민문화는 선진국이 다 하고 있다"며 "오히려 국방부 장관을 군인으로 임명해 온 것이 관행인데 이제 국방부 장관도 민간인을 보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5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국방부 장관 민간인 보임이 바람직" "군은 징병제 유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혁신공유라운지에서 청년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후 이 후보가 이날 발표한 외교·안보 공약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우선 국민개병제를 유지하면서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두고 "당연히 징병제에 기본을 둔다"며 "모병을 하게 되면 돈이 많고 힘 있는 사람은 군대에 안 갈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기존 제도는 직업군인으로 가면 징병의 의무가 해제되지만 우리가 드리는 말씀은 징병 대신 직업군인이 되라는 게 아니다"라며 "징병으로 가든 전투부사관으로 가든 복무기간이 끝난 다음에 직업군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내놨다.

이 후보는 "한미 또는 주변국과 정상회담을 많이 하는 만큼 북한과 안 할 이유가 없고 당연히 준비하고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계속 공언하고 있어 우리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한미일 안보 협력과 남북관계가 상충된다는 의견에는 "한미동맹, 한미일 안보 협력이 중요한 축이지만 그것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 대한민국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핵 문제와 한일 관계 운용 방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가 핵무장을 하는 것은 현실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기에 비핵화로 가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미국의 역할이 가장 크고 중국, 러시아의 역할도 있다"며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 강력한 억지력이 필요하겠지만 소통을 통해 공존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친일이냐 반일이냐 하는 양자택일이 아니라 지혜롭게 접근해야 한다"며 "과거사 문제는 원칙적으로 대응하고 안보·경제·사회·문화 영역은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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