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DS투자 "농심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 주주환원 확대도 기대"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23 09:32: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농심은 22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주요 내용은 중장기 실적 성장 목표와 배당 정책 수립이다.

DS투자증권은 23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만 원을 유지했다.
 
DS투자 "농심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 주주환원 확대도 기대"
▲ 농심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는 거버넌스 선진화와 자본효율성 및 재무건전성 제고이다. <농심>

농심은 2030년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7조3천억 원, 영업이익 7300억 원, 영업이익률 10%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2024년 매출에누리 차감전 매출액 3조9천억 원 대비 2024~2030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11% 수준으로 2020~2024년 연평균 성장률 +6.8% 대비 훨씬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성장은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하는 면류에서 7개 타겟 국가를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다. 7개 국가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중국, 일본, 영국, 인도로 각 국가별 시장 맞춤형 전략과 현지화 제품 출시, 유통 환경 특성에 맞는 글로벌 영업 강화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면류 다음으로 스낵을 제2의 코어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지 생산거점 구축 등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에 따라 농심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24년 37% → 2030년 61%까지 확대되고 이익률은 국내는 수익성 중심 전략을 유지하고 마진이 높은 해외 실적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이익률은 2024년 4.7% → 2030년 10%로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농심은 3년 단위로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해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2025~2027년 배당 정책은 별도 실적 기준 배당 성향 25%, 최소 주당 배당금은 5천 원으로 제시했다.

농심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증가한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시설 투자와 주주 환원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부채비율을 유지하며 금융비용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농심은 2025~2029년 녹산 신공장, 물류 시설 등 1조2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되어있고 향후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국내외 생산시설 투자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신라면 툼바 해외 성과, 유럽 진출 확대 등 주가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 환원 확대와 함께 목표한 중장기 실적 성장 가시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농심의 2025년 매출액은 3조5870억 원, 영업이익은 199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