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유심 교체 우선 완료한 뒤 신규 가입 재개 시점 검토"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5-22 10:4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유심 교체 우선 완료한 뒤 신규 가입 재개 시점 검토"
▲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이 22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일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작업을 우선적으로 완료한 뒤 신규 가입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22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유심 교체를 앞당기는 것을 우선으로 해서 신규 예약을 해제하는 등의 논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규 가입자 재개 시점과 관련해서는 유심보호 서비스 등 고객안심패키지와 유심 재고 확보, 유심 교체 작업 속도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피해가 그동안 없었다고 한 것은 유심 복제나 복제폰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다는 것”이라며 “고객에 불편과 불안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무조건 잘못했고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SK텔레콤 건은 저희가 보는 정황으로 역대급 사건”이라며 “일부는 피해 발생을 증명할 단서를 말하는데, 이미 피해는 어마어마하게 발생한 것이고. 회사가 그 피해를 막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보보호 투자 확대 여부에 관련해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정보보호 투자를 어느 정도로 할지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얼마를 투자할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그룹 차원에서도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발족을 하고 진단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특히 SK텔레콤은 글로벌 기업 수준의 보안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19일부터 3일 동안 도서 벽지 29개소를 방문해 약 5300여 건의 유심 교체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에는 합천과 울진, 화순, 부안, 보은 등 13곳을 방문한다.

유심 교체는 하루 30만 건 수준에서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봉호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6월 달 500만 장, 7월 달 500 만 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아직 안내를 받지 못한 고객이 220만 명 정도로 다음 주까지 안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9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가입자는 323만 명으로 집계됐다. 잔여 예약 가입자는 567만 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유심 재설정 가입자는 17만 명으로 집계됐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