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출범 12주년을 맞으며 스타트업 장수기업 반열에 올랐다.
다방은 올해로 서비스 출범 12주년을 맞이하며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드문 장수기업 반열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스타트업 장수기업 반열에 올랐다. |
다방 누적 다운로드수는 2600만 건, 누적 매물 등록건수는 5057만6497건으로 2013년 출시 뒤 프롭테크 분야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의 창업 뒤 5년차 생존율이 34.7%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셈이다.
다방은 그동안 기술과 데이터를 토대로 부동산 플랫폼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2030세대를 겨냥해 차별화된 모바일 앱을 내놨고 그뒤에는 안정적 매물과 앱 이용자를 확보해 방대한 데이터를 쌓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와 실시간 시장 분석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 이용자가 지역과 매물 정보를 자유로이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동네 이야기’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7월에는 펫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펫세권’ 데이터를 추가했다.
다방은 또한 공인중개사와 상생을 통해 장수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고 바라봤다.
서비스 초기부터 파트너 중개사와 협력을 강화했고 2022년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약을 맺고 안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023년에는 협회 소속 중개사를 대상으로 광고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실질적 혜택을 내놓고 협력관계를 단단히 다졌다.
다방은 이밖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사용자와 적극 교감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방 관계자는 “12년 동안의 성장은 사용자와 파트너와 신뢰를 토대로 한 지속 혁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부동산 정보 제공을 넘어 독보적이고 대체 불가능한 종합 부동산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