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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대형 원전과 SMR 호재 기대, KB증권 "목표주가 상향"

안수진 기자 jinsua@businesspost.co.kr 2025-05-21 0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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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주기회가 확대되며 실적을 키울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대형 원전과 SMR 호재 기대, KB증권 "목표주가 상향"
▲ KB증권이 21일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높여잡았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1일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3만9천 원에서 4만4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3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AI 산업이 발전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두산에너빌리티도 수주 기회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협력사 뉴스케일파워도 최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라 고객 주문을 확보했다.

정 연구원은 “뉴스케일파워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대형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1~2개 프로젝트에 대한 확고한 고객 주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뉴스케일파워로부터 모듈 6기에 대한 소재 발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이상의 추가 발주가 나오면 생산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1~2년 내 연간 모듈 생산 능력을 20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은 LNG 복합발전 수요로도 이어져 가스터빈을 공급하는 두산에너빌리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전력수요 증가는 SMR 외에도 대형원전과 LNG 복합발전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며 “유럽에서 가장 강경하게 탈원전 기조를 유지했던 독일이 벨기에와 덴마크에 이어 원자력 발전에 대한 입장을 빠르게 철회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르면 올해말 가스터빈 공급과 관련한 수주잔고를 쌓을 것으로도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2027년과 2028년 가스터빈 공급을 목표로 미국 데이터센터 2곳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말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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