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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하이트진로, 업황 회복 없이는 유의미한 주가 반등 어려워"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5-21 08: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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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가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지만 유의미한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업황의 구조적 회복이 절실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IBK투자 "하이트진로, 업황 회복 없이는 유의미한 주가 반등 어려워"
▲ 하이트진로가 주가를 유의미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업황 전반의 구조적 회복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1만9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128억 원, 영업이익 627억 원을 거뒀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2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20% 상회한 실적이다.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 축소에 따른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맥주부문은 매출 1739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내 전년 동기대비 각각 9.8%, 55.0% 줄며 부진했다. 외식경기 위축과 경쟁사 가격 인상에 따른 밀어내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주부문은 매출 3897억 원, 영업이익은 59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4.0%, 53.7% 증가했다. 점유율 개선으로 매출이 소폭 늘고, 마케팅 비용을 줄여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이트진로는 2분기 맥주 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맥주 부문 실적 감소폭이 줄고,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현 연구원은 “다만, 내수 소비 위축과 맞물린 주류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격 인상에 따른 일시적 실적 개선은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하이트진로는 2023년 소주와 맥주 출고가 인상으로 작년 영업이익이 68% 증가했음에도 주가는 13.2%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업황 회복없이 이뤄진 이익 개선에 대해 시장은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유의미한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업황 전반의 구조적 회복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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