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들의 서울본부를 한 건물로 모아 시너지를 강화한다.
BNK금융그룹은 BNK투자증권의 서울 영업부를 19일에 서울 중구에 있는 금세기빌딩으로 옮겼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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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 |
이 건물에는 부산은행 서울영업부와 자금시장본부, BNK자산운용 본점, BNK저축은행 서울시청점이 있다.
BNK금융그룹은 경남은행의 서울영업본부와 자금시장본부도 내년 2월에 이 건물로 옮기기로 했다.
계열사의 서울 본부를 한 곳에 모아 공동영업과 업무지원 등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최소화해 계열사끼리의 협업을 늘리고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BNK금융그룹뿐 아니라 다른 금융회사들도 계열사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은 서초동 삼성사옥으로 순차적으로 이사해 효율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추진한다.
대신증권도 대신저축은행, 대신경제연구소 등이 있는 대신파이낸스센터로 순차적으로 이주해 금융계열사를 한곳에 모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