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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스마트팩토리'로 재탄생, 권오갑 "글로벌 허브"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5-20 14: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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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건설기계가 스마트팩토리로 재탄생한 울산공장을 세계적 생산 거점으로 키운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일 울산 동구에 위치한 울산캠퍼스에서 글로벌 생산 허브가 될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스마트팩토리'로 재탄생,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62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오갑</a> "글로벌 허브"
▲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 전경. < HD현대건설기계 >

준공식에는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영모 노동조합 지회장과 임직원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스마트팩토리로 거듭난 울산캠퍼스를 글로벌 생산 허브인 ‘마더 플랜트(Mother Plant)’로 육성하고 해외 주요 생산법인, 미국·유럽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Customization Center)와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HD현대건설기계는 통합공장 체제로 생산 및 물류 라인을 일원화하고 모든 공정에 제품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공정 흐름을 최적화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제관 부품 제작 라인에 용접 로봇과 비전 센서를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의 일관성을 향상시켰다. 건설기계 조립 라인에는 무인운송차량(AGV)과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검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자동화 공정의 비중을 높였다.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노동생산성은 20% 가량 향상되고 제품 완성 소요 기간은 35% 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형부터 초대형에 이르는 굴착기와 휠로더 등의 연간 생산능력도 기존 9600대에서 1만5천 대로 56% 늘어난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3년부터 2천억 원을 투입해 설비 고도화와 생산능력 확대 등을 위해 기존 울산공장을 재정비하는 ‘선진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선진화 프로젝트는 23만4710㎡(7만1천 평) 규모의 기존 부지 내에 위치한 1공장과 2공장을 하나로 통합하고 설비 개선과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으로 생산라인 증축과 재편, 품질확보센터 및 입고동과 사무동 신축 등을 통해 울산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시켰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준공식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생산 1호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40톤급 굴착기 신모델을 포함해 125톤급 초대형 굴착기와 35톤급 대형 휠로더 등 5대가 한국과 미국, 유럽, 중국, 인도네이사의 주요 딜러사에 인도됐다.

권 회장은 “스마트하고 안전한 생산 체계로 새롭게 태어난 신공장은 기술과 환경을 갖춘 세계 최고의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를 상대로 당당이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것”고 말했다.

최 사장은 "스마트팩토리로 재탄생한 울산캠퍼스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차세대 신모델을 비롯해 건설기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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