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피닉스랩, SK네트웍스와 글로벌 AI 투자자들로부터 400만달러 투자 유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8-04 10:21: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피닉스랩, SK네트웍스와 글로벌 AI 투자자들로부터 400만달러 투자 유치
▲ 2024년 12월 피닉스랩 론칭 행사에 참석한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 프로토콜 공동창업자(왼쪽)가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겸 피닉스랩 경영자문(오른쪽),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가운데)와 패널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 SK네트웍스 >
[비즈니스포스트] SK네트웍스의 미국 실리콘밸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이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생성형 AI 기반 제약 솔루션을 개발하는 실리콘밸리 소재 스타트업 피닉스랩이 최근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형식으로 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SK네트웍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챗GPT의 근간인 트랜스포머(인공신경망)를 세상에 알린 'Attention is all you need' 공동저자 8명 가운데 2인 등 다수의 투자자들이 동참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피닉스랩에 외부 투자자가 공식적으로 참여한 첫 투자이자 글로벌 선도 연구자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피닉스랩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제약 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Cheiron)'을 출시했으며, 현재 국내 제약사 가운데 매출 상위 10개 기업을 비롯한 60여 곳이 케이론을 통해 논문 검색, 임상시험 자료 탐색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AI 거물과 유니콘 기업 리더들의 투자 참여 배경도 눈길을 끈다.

'Attention Is All You Need'의 공동저자인 에이단 고메즈가 2019년 공동 창업한 코히어는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 집중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니콘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시리즈 D 라운드에서 55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로 평가받았다.

일리야 폴로수킨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 가상화폐 니어(NEAR)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플랫폼 니어 프로토콜을 공동 창립한 이후 혁신을 이끌어왔다.

두 인물 모두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겸 피닉스랩 경영자문,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와 미래 기술, AI 진화 방향성에 관한 깊은 공감 속에 네트워크를 이어왔다. 또 이번 투자 동참으로 피닉스랩의 기술력과 비전에 같은 뜻을 견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피닉스랩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제약·바이오 산업 혁신을 주도해 신약 개발 현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GenAI-native 업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그 누구보다 빠르고 깊이 있게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5만5천 달러로 상승 전망, 소액 투자자 매도에도 지지선 '굳건'
DS투자 "녹십자 구조적 턴어라운드 돌입의 해, 내년 매출 2조 돌파"
[여론조사꽃] 신천지 국힘 전당대회 선거개입, '사실일 것' 56.9%
미국 빅테크 원자력 에너지 수요 늘어, 2040년 일본 원전 발전량 추월 전망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71.6%로 4.6%p하락, PK·보수층 긍정평가 하락
테슬라 자율주행 인명사고 배상 판결은 로보택시 분수령, "업계 큰 타격 예상"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5.3% 국힘 22.7%, 전주 대비 격차 줄어
테슬라 삼성전자와 반도체 협력에도 성과 불투명, 구글 웨이모 추격 어려워
기후시민사회 이재명 정부 친원전 행보 비판, "탄소중립에 걸림돌"
HS효성 조현상 '김건희 특검' 출석, 'IMS모빌리티 투자' 의혹 조사받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