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5-05-20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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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벌이는 3자 대결에서 50%가 넘는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스리서치가 20일 발표한 6.3 대통령 선거 가상 3자 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 50.6%,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6.3%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 1.1%, ‘없음’ 1.8%, ‘잘 모르겠다’ 0.9%였다.
▲ 에이스리서치가 20일 발표한 대선 3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6%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재명 후보가 1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앞에서 방탄유리가 설치된 유세차에 올라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가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지지도 합(45.6%)보다 더 많았다.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직전조사(6~7일 실시)보다 4.3%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2.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71.3%), 인천·경기(50.8%) 등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52.4%), 강원·제주(53.7%)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54.8%의 지지를 얻어 김문수 후보(31.6%)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이준석 후보의 중도층 지지도는 9.9%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임의전화걸기(RDD)·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