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그룹 원료의약품(API)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이 리가켐바이오에 원료의약품을 공급한다.
한미정밀화학은 리가켐바이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관련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한미정밀화학(사진)이 리가켐바이오와 원료의약품 관련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정밀화학은 리가켐바이오의 ADC플랫폼 ‘콘쥬올’ 핵심 중간체 물질을 생산하게 된다.
한미정밀화학은 “이번 위수탁 계약은 ADC 시장 공략을 위한 리가켐바이오의 전략적 결정”이라며 “두 회사의 융합된 핵심 기술력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정밀화학은 고도화된 R&D 역량을 기반으로 축적된 기술과 함께 글로벌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관리시스템, 의약품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통합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정밀화학은 ADC플랫폼 제조에 필요한 핵심물질과 관련된 CDM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박철현 한미정밀화학 상무는 “이번 계약체결은 단순한 기술적 결합을 넘어 ADC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