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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청년 공약, "공정채용법 제정" "군 가산점" "신혼부부 9년 주거비 지원"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5-19 15: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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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청년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확보에 나섰다.

김문수 후보는 1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번 대선에서 가장 원하는 것은 바로 청년들이 꿈을 가질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84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문수</a> 청년 공약, "공정채용법 제정" "군 가산점" "신혼부부 9년 주거비 지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운데)가 1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년 정책 공약 발표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후보는 결혼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가정을 이루고 싶은 청년들이 결혼을 포기하지 않도록 비용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며 "결혼하면 3년, 첫 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 총 9년 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을 매년 10만 호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공공 예식장을 확대해 예식장 예약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스드메(사진 촬영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예약, 신부 메이크업)' 산업에 표준 계약서를 도입해 '깜깜이 비용'을 줄이겠다고도 했다.

주거비 등 경제적 부담도 완화한다. 김 후보는 "공공주택의 10% 이상을 1인 가구 맞춤형으로 특별 공급하고, 반값 공공 쉐어하우스와 월세촌을 조성하겠다"며 "대학생 장학금 비율을 60%에서 70%로 확대하고 월 6만 원 대중교통카드를 도입해 교통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정채용법을 제정해 청년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채용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채용 과정에서의 청탁·금품수수·사적인연 개입 등 부당행위가 발생할 경우 처벌을 강화하고 채용 단계별 객관적 기준과 절차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게 핵심이다. 

또 군 가산점제와 군 복무 경력 인정 제도를 도입한다. 특히 군에서 수행한 직무와 관련해 직무 증명서를 발급함으로써 민간기업에서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후보는 "청년은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루는 주역이고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며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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