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1:1 대결을 펼친다면
이재명 후보가 30%포인트 이상 앞설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9일 발표한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54.9%,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0.7%를 얻었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18.5%, ‘그 외 다른 후보’ 4.7%, ‘모름·무응답’은 1.1%였다.
▲ 여론조사꽃이 19일 발표한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가상 대선 양자대결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34.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준석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진보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78.2%로
이준석 후보(11.4%)를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특히 40대(
이재명 후보 76.8%,
이준석 후보 11.2%)에서의 격차가 압도적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61.7%,
이준석 후보가 23.0%로 조사됐다. 보수층에서는
이준석 후보(31.4%)가
이재명 후보(22.1%)를 앞섰으나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86.8%)
이준석 후보(6.6%)를 압도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604명, 중도 767명, 진보 494명으로 보수층이 진보층보다 110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6일과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5년 4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