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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현대차 인도법인 목표주가 상향, "높은 마진율로 실적 예상치 상회"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5-19 1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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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현대차 인도법인 목표주가 상향, "높은 마진율로 실적 예상치 상회"
▲ 인도인 가족이 2022년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르에 위치한 기아 판매점에서 소형 SUV 쏘넷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투자은행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높은 마진율을 발판으로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2024년 4분기 실적을 거둔 점이 목표주가에 반영됐다. 

18일(현지시각) 인베스팅닷컴은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보고서를 인용해 “현대차 인도법인 목표주가를 1850루피(약 3만 원)로 상향 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BofA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존 목표주가였던 1665루피를 185루피(약 3천 원) 상향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직전 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한 EBITDA 기준 마진을 기록해 순이익이 높았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EBITDA 마진은 매출 가운데 감가상각과 법인세, 이자를 제하기 전 이익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다.

인베스팅닷컴은 “현대차 인도법인이 2025 회계연도 4분기(올해 1~3월)에 예상치를 상회한 161억4천만 루피(약 2640억 원) 순이익을 거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라고 짚었다. 

1996년 설립된 현대차 인도법인은 2024년 10월 현지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당시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1960루피로 결정됐다.  

인도국립증권거래소에서 직전 거래일인 16일 현대차 인도법인 주가는 1839.70루피로 장을 마감했다. 상장 당시보다는 주가가 6.13% 정도 빠졌다. 

현대차는 올해 연간 100만 대의 생산 능력을 인도 현지에 갖추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를 전략적 수출 기지로 육성해 중동과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다만 BofA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단기 성장 동력의 부재를 비롯해 주가 상승 요인이 크지 않아 투자의견은 ‘매도(Underperform)’를 유지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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