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폭스바겐코리아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5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수준에 맞춰 자체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ID.5는 지난 12일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11월6일 전기차 보조금 평가 규정이 개정됐는데 ID.5는 기존 기준으로 시험 평가를 받았다.
▲ 폭스바겐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5’. <폭스바겐코리아> |
ID.5의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대해 지난 6일까지 재평가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회사 측은 개정된 규정에 따라 기한 내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고, 현재 환경부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체 보조금 지원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날 이후 ID.5를 구매하거나 그 이전에 사전계약을 했지만 보조금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ID.5 재고가 소진되거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ID.5가 재등재돼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게 되면 자체 보조금 지원은 종료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