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그룹, SK하이닉스 자회사 편입 위해 SK 사업 키울 듯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12-26 17:56: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그룹이 지배구조개편을 위해 지주회사 SK의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등 사업을 확대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됐다.

SK가 자체사업을 SK텔레콤에서 보유한 SK하이닉스의 지분과 교환해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삼을 가능성이 높은데 SK 자체사업의 가치가 올라가면 이 과정에 들어가는 자금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SK그룹, SK하이닉스 자회사 편입 위해 SK 사업 키울 듯  
▲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그룹이 SK텔레콤을 인적분할해 중간지주회사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며 “SK가 자체사업인 C&C부문을 이 중간지주회사에서 보유한 SK하이닉스 지분과 교환해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태원 회장이 그룹의 변화를 강조하는 가운데 박정호 사장이 SK텔레콤을 맡게 되면서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을 뼈대로 하는 지배구조개편이 이른 시일 안에 가시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 사장이 과거 신세기통신 인수와 하이닉스 인수 등 그룹의 주요 인수합병을 주도한 경험이 있어 그룹에서 인수합병 전문가로 꼽히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으로 옮기기 전까지 SK C&C부문을 이끌었는데 인공지능과 스마트물류 등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써왔다.

이를 감안하면 박 사장이 SK텔레콤으로 옮긴 것은 C&C부문 사업을 SK텔레콤이 흡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일 수 있다. 최 회장이 SK C&C부문을 활용해 SK하이닉스를 SK의 자회사로 편입시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SK가 C&C부문과 SK텔레콤 투자부문의 SK하이닉스 지분을 교환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등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은 3분기 말을 기준으로 SK하이닉스 지분 20.07%를 보유했는데 이는 26일 종가를 기준으로 약 6조6695억 원의 가치를 지녔다.

SK는 C&C부문에서 정보통신기술(ICT)사업과 중고차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데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매출 1조6781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엔씨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2070% 증가, 아이온2 리니지클래식 흥행 영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