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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농심 2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턴어라운드, 해외에서 수익성 확대"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16 18: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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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농심의 1분기는 국내 가격 인상 전 물량 증가, 해외 성장 전환했으나 비용이 증가했다. 

DS투자증권은 16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54만 원으로 12M Fwd 주당순이익(EPS)에 목표배수 1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 배수는 해외 비중과 성장성 차이를 감안해 삼양식품 목표배수 22배 대비 20% 할인해 적용했다. 
 
DS투자 "농심 2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턴어라운드, 해외에서 수익성 확대"
▲ 농심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 <농심>

직전거래일 15일 기준 주가는 4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농심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8930억 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561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1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6389억 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379억 원을 기록했다.

라면(내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4103억 원으로 주요 제품 가격 인상 전 가수요 물량이 실적 성장에 기여한 반면 스낵(내수) 매출액은 11% 줄어든 1015억 원으로 내수 소비 부진 영향으로 감소했다.

라면과 스낵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1133억 원으로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입점 확대에도 유럽 판매법인 설립 관련 유통망 정비로 성장률이 둔화됐다.

1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2542억 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151억 원으로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성장 전환했지만 신라면 툼바 등 신제품 입점 관련 비용 투자와 매출 에누리 증가로 수익성은 부진했다.

주요 법인별 매출액을 보면 미국은 전년대비 1% 늘어난 1625억 원, 중국은 5% 감소한 454억 원으로 부진했고 일본은 21% 늘어난 282억 원, 호주는 21% 증가한 141억 원 등은 신제품 및 메인 스트림 입점이 증가하며 성장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실적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는 라면/스낵 주요 제품 출고가를 3월17일 평균 7% 인상해 2분기부터 국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해외는 미국 신라면 툼바 등 신제품 확대를 통한 메인스트림 중심 성장, 중국 온라인, 간식점 등 성장 채널별 전용 제품 입점으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유럽은 판매 법인 영업 본격화, 일본, 호주, 베트남은 메인 스트림 유통 커버리지 확대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농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늘어난 3조5871억 원, 영업이익은 22.2% 증가한 1992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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