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월 수입물가지수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4월 수입물가지수는 140.32(2020년 기준=100)으로 나타났다. 3월과 비교해 1.9% 하락했다.
▲ 4월 수입물가지수가 1.9%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부산항에 높인 컨테이너. <연합뉴스> |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올해 2월 하락세로 돌아섰다. 세 달 연속 내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원유 등 광산품(-13.6%)이 내리면서 수입물가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4월 월평균 배럴당 67.74달러로 나타났다. 3월 72.49달러보다 6.6% 낮아졌다.
4월 수출물가지수는 133.43으로 3월보다 1.2% 내렸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다 올해 2월 내림세를 보였다. 3월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제품(-2.3%), 석탄 및 석유제품(-3.6%) 등이 내리면서 수출물가지수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4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444.31원으로 집계됐다. 3월 1456.95과 비교해 0.9% 내렸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