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코스메카코리아, 엑소좀과 RNA 분석 결합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 본격화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16 09:3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메카코리아가 엑소좀과 RNA 분석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K-뷰티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는 16일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엑티브온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R&D’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과제는 피부 진단, 기능성 원료 개발, 제형 설계, 인체적용시험 등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화장품 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코스메카코리아, 엑소좀과 RNA 분석 결합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 본격화
▲ 코스메카코리아 CIR센터 연구원 모습. <코스메카코리아 제공>

이번 과제의 핵심 기술은 테이프 스트리핑(Tape stripping) 방식으로 채취한 각질 샘플에서 RNA를 추출·분석해 피부 상태를 비침습적으로 진단하는 것이다.

이렇게 확보된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개인별 피부 특성에 최적화된 엑소좀 소재를 설계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이 가능해진다. 

이번 연구에는 엑티브온 외에도 연세대학교 바이오생활공학과 남개원 교수 연구팀,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 전문기업 인코스팜이 참여한다.

엑티브온은 천연물 및 유산균 유래의 고순도 엑소좀 정제 기술로 피부 침투력과 안정성이 높은 기능성 원료 개발을, 연세대 연구팀은 RNA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구축을, 인코스팜은 Ex-vivo 효능 분석을 수행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맞춤형 엑소좀 소재를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제형 개발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상용화 단계까지 이끌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번 과제를 통해 △신규 ICID 등재 △특허 출원 △고기능성 시제품 제작 등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비침습적 RNA 진단 기술과 엑소좀 기능성 소재의 융합은 개인의 피부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반영해 진정한 맞춤형 화장품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신뢰성과 상용화 속도를 모두 갖춘 전략적 협업 구조를 바탕으로 차세대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