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나증권 "삼양식품 올해 매출 2조 가뿐히 넘겨, 라면 수출 돌격"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16 08:4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은 또 한 번 레벨업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16일 삼양식품에 대해 현 주가는 12개월 Fwd 주가수익비율(PER) 17배에 거래 중이다. 중장기 방향성 감안시 ‘BUY&Hold’ 전략을 유지했다. 최근 실적 흐름을 보면, 섹터 내 대체 불가한 종목임에 틀림없다. 추정치 조정 기인해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 원에서 135만 원으로 상향했다.
 
하나증권 "삼양식품 올해 매출 2조 가뿐히 넘겨, 라면 수출 돌격"
▲ 삼양식품의 올해 및 내년 추정치 상향 조정한다. <삼양식품>

직전거래일 15일 기준 주가는 99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1% 늘어난 5290억 원, 영업이익은 67.3% 증가한 1340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050억 원)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5% 증가한 4104억 원을 시현했다. 분기 수출액은 4천억 원 대로 또 한 번 레벨업됐다. 

미국 매출액은 유통 채널 확장에 기인해 전년 동기대비 77.0% 증가한 1327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7% 증가한 1220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및 인니 매출도 전년대비 각각 27%, 50.3% 증가해 전 지역에서 고성장을 시현했다.

국내 라면은 전년수준과 유사한 702억 원을 기록했다. 전사 생산능력(Capa) 부족 기인한 전략적 판매 지역 재배치에 기인한다. 

탑라인 고성장 및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전사 영업마진은 전년 동기대비 4.5%p, 전분기 대비 7.1%p 상승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을 토대로 다시 한 번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올해 및 내년 해외 매출을 각각 1조8천억 원, 2조3천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해외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마진도 기존 예상 대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2025년 및 2026년 전사 영업마진은 각각 전년대비 4.0%p, 1.0%p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밀양2공장이 7월부터 시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내주요 모던 채널에서의 물량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내 침투는 1~2성급에 국한되어 있는 만큼 중장기 업사이드 여력이 높아 보인다. 일본 업체들이 선전하고 있는 남미는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한 상황이다. 

심은주 연구원은 “상기 감안시, 생산력 확대 이후 실적 레벨업 기조는 이어질 공산 이 크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7.4% 늘어난 2조2008억 원, 영업이익은 52.7% 증가한 526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원전 계약 중단에 체코전력공사 항고 임박, 건설 지연 및 백지화 우려
비트코인 시세에 '서머랠리' 재현 가능성, "미국 달러 약세는 상승 청신호"
[한국갤럽] 대선 후보 지지도 이재명 51%, 김문수 29%, 이준석 8%
우리금융지주 동양생명 대표에 성대규 추천, ABL생명 대표는 곽희필
하나증권 "토니모리 다이소와 ODM이 견인한 실적, 해외 판로 확대"
일본 4월 선박 발주량 32% 급감, "HD현대 한화오션 등 한국과 격차 커질 것"
아이폰 인도 생산 중단 압박은 애플과 트럼프 '치킨게임', "협상 전략에 불과"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만나 상호 협력방안 논의
LG엔솔 미국 배터리 소재 공급망 다변화 한계, "내년 현지 100% 조달 어려워"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민주당 48% vs 국힘 30%, 격차 8%p→18%p로 벌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