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부건설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162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 순이익 167억 원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 동부건설이 1분기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1%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한 것이다.
동부건설 1분기 말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26%로 지난해 말 262%에서 35%포인트 낮아졌다.
동부건설은 실적 개선 요인을 △수주 호조에 따른 매출 안정화 △수익성이 높은 신규 물량의 비중 확대 △원가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노력 등으로 꼽았다.
특히 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주요 현장들이 대부분 준공됨에 따라 매출 원가 구조가 크게 개선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1분기 말 수주잔고는 10조3천억 원가량으로 집계됐다.
강점인 토목과 건축 분야의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플랜트 등 신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힌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혁신 노력, 자금운용의 효율화 등 실무 중심의 변화가 성과로 나타났다”며 “올해 역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