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2025년 1분기 나라살림 적자 61조로 '역대 두번째', 작년보다 적자 14조 줄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5-15 15:4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25년 1분기 나라살림 적자 61조로 '역대 두번째', 작년보다 적자 14조 줄어
▲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재정운영 표. <기획재정부>
[비즈니스포스트] 나라 살림살이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가 올해 1분기 61조 원의 적자를 봤다.

기획재정부(기재부)가 15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를 보면 2025년 3월 말 기준 1분기 총수입은 159조9천억 원, 총지출은 210조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과 총지출의 격차인 통합재정수지는 약 50조 원 적자를 기록했다. 그나마 이는 1년 전보다 14조7천억 원 개선된 수치다.

총수입은 159조9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조5천억 원 증가했다.

부분별로 국세수입이 93조3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조4천억 원 늘었다. 성과급 지급 확대, 근로자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소득세도 2조8천억원 증가했으며 법인세도 12월 결산법인의 실적개선 및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6조5천억원 더 걷혔다. 같은 기간 부가가치세는 1조5천억원 줄었다.

세외수입(11조3천억 원)과 기금수입(55조3천억 원)은 지난해보다 각각 3조9천억 원, 2천억 원 각각 늘었다.

총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2조2천억 원 줄었다. 

기재부는 총지출 감소를 두고 “기초연금과 국민연급 지급이 늘었지만 주택기금사업 방식이 변경된 영향이 지속되면서 총지출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통합재정수지에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11조3천억 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61조3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14조 원 줄었지만 1분기 기준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크다.

다만 지난 5월1일 국회를 통과한 13조8천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이 반영되면 지난해 적자규모에 육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