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S한양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밀양부북 A-1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조감도. < BS한양 > |
[비즈니스포스트] BS한양이 경상남도에서 2건의 정부 공모 주택사업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BS한양은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밀양부북 A-1·S-2BL(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토지주택공사의 올해 1호 민간참여사업인 밀양부북 건설사업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공동주택 1066세대를 조성하는 공사로 사업비는 2900억 원 규모다. 올해 12월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BS한양은 지난해 12월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밀양부북 사업까지 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토지주택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건축과 분양을 맡는 구조로 손익공유, 우선정산, 직접정산 등 여러 사업비 정산방식을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수 있다.
BS한양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공사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토지주택공사가 직접 공사비를 정산하는 직접정산 방식을 제안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거제아주 주택사업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일대 84㎡로만 1220세대 규모의 민간임대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12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3362억 원 규모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한 임대리츠가 토지 매입 및 임대주택을 건설해 공급하는 건설형 임대리츠 사업이다. 시공사는 토지 확보와 미분양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BS한양 관계자는 “원가·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며 “견조한 건설부문 성과를 기반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및 수소 등 청정에너지 사업과 미래도시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