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발펴된 대통령 선거 후보별 당선가능성 조사 결과. < NBS >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가 이번 6.3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5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68%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19%,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1%, ‘없다/모름/무응답’은 12%였다.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예상한 응답이
김문수 후보보다 세 배 이상 많았다.
지역별로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 당선을 예상하는 응답이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43%로 같았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김문수 후보보다 높다고 응답했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세 이상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이 52%로
김문수 후보(32%)를 20%포인트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 같다는 응답이 75%였다. 보수층에서도
이재명 후보 당선을 예상한 응답이 47%로
김문수 후보(40%)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이 89%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91명, 중도 316명, 진보 267명으로 보수층이 진보층보다 34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26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폰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