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HMM 1분기 영업이익 6139억으로 50.8% 증가, "컨테이너 부문 이익 늘어"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5-14 15:2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MM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547억 원, 영업이익 6139억 원, 순이익 839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50.8%, 순이익은 52.5% 각각 늘어난 것이다. 
 
HMM 1분기 영업이익 6139억으로 50.8% 증가, "컨테이너 부문 이익 늘어"
▲ HMM이 선대 확충, 신규 서비스 확대, 관세 영향이 낮은 지역으로의 영업 확대 등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했다. 

회사 측은 “미국 보호관세 정책으로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대 확충과 신규 서비스 확대, 관세 영향 낮은 지역에 영업 강화 등 물량 증대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컨테이너 부문의 이익이 대폭 늘었고 벌크 부문은 하락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1분기 매출 2조4658억 원, 영업이익 578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7.4%, 영업이익은 65.2% 늘어났다.

벌크 부문은 매출 3355억 원, 영업이익 35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3.9% 줄었다.

회사 측은 “컨테이너 부문은 시황 하락에도 지난해보다 수송량이 4.2%, 운임률이 0.8%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건화물(벌크) 부문은 부정기선 시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평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762포인트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2.3%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적취율(실제수송량을 수송가능선복량으로 나눈 것)은 69.5%로 1년전보다 0.5%포인트 줄었다.

1분기 말 선대 구성은 △컨테이너선 86척 △유조선 19척 △벌크선 17척 △다목적선 7척 △LPG선 척 등 모두 130척으로 1년 전보다 104척 늘었다.

컨테이너 선대 구성을 살펴보면 사선(보유한 배) 62척, 용선(선주에게 빌린 배) 24척 등이다. 선복량은 93만9459TEU(대각선 길이 6.1m의 컨테이너)로 1년전보다 18.4% 증가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아마존과 울산에 100M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하기로
정청래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 "이재명 대통령과 한몸처럼 행동할 것"
대부업체도 거절당해 불법 사금융 이용한 저신용자 2024년 6만1천 명
비트코인 1억4645만 원대 소폭 하락, 중동 확전 가능성에 조정받아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2차장 임웅순·3차장 오현주, AI 수석 하정우
SK텔레콤 누적 유심교체 800만 명 넘어서, 잔여 예약자 183만 명
2월 국민연금 월 지출 처음 4조 넘어서, 저출생 고령화로 수급자 급증
SK이노베이션 AI 솔루션 정부 인증 획득, "AI로 산업현장 안전성 높인다"
KB국민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해 3천억 규모 금융 지원
현대차 제네시스, 2026년부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