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김문수 12·3 계엄 사과는 위장 사과", 국힘 "이재명은 거짓말 정치"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5-13 15:4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상대 대선 후보를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펼쳐지자 두 당의 공세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민주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84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문수</a> 12·3 계엄 사과는 위장 사과", 국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은 거짓말 정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총괄본부장은 13일 회의에서 “김문수 후보는 위장 사과로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한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부터 출당 조치하는 것이 진정한 사과의 방법이며 내란을 옹호·선동한 전광훈 목사와도 단호히 결별하라”고 말했다.

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전날인 12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했다.

천준호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도 “이재명은 국민을 섬기는데 김문수는 전광훈과 윤석열을 섬긴다”며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일 때도 내란에 동조·옹호했고 대선 후보가 된 지금도 제대로 사과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천 본부장은 이어 “계엄으로 고통받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게 사과냐”며 “잘못은 인정하지 못하지만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라는 것이 사과인가, 제대로 사과하고 1호 당원 윤석열을 즉각 제명하라”고 꼬집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에서 “김문수 후보는 청렴결백한 정치, 일 잘하는 정치, 깨끗한 정치고 이 후보는 거짓말 잘하는 정치, 말 수시로 바꾸는 정치, 포퓰리즘에 빠져있는 정치”라며 “이 후보는 대장동·백현동 비리를 저지른 사람으로 응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도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견제할 세력이 없는 만큼 독주할 수 있다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주 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은 자기들 마음에 안 든다고 대법원장도 탄핵하고 특검하고, 청문회로 위협한다”며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 조짐이 벌써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태광산업 4700억에 애경산업 최종 인수 계약, 애경그룹에 2115억 대여 결정
[20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윤석열에 대한 맹종, 극우정치에 대한 광신"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3.9% 국민의힘 26.9%, 격차 두 배 이상 벌어져
민주당 이강일 '금산분리' 완화 주장, "금산분리 규제가 코스피 5000 방해"
산업은행 박상진의 매운 국감 신고식, '명륜진사갈비 부당대출 의혹'에 진땀
BYD CATL 알리바바 미국 관세에 반사이익 전망, 골드만삭스 "수출 다변화"
중국 희토류 자석 9월 수출량 다시 감소, 통제 강화 앞두고 공급망 '불안 신호'
[현장] 전력망 국제 심포지엄, "한국 에너지 전환 성공하려면 독일 참고해야"
유한양행 '렉라자' 성장 기대치보다 더뎌, 조욱제 병용약물 SC제형 미국 승인 기대
[재계인사 스피드업②] CJ그룹 이재현 시선 '글로벌'에 꽂혔다, '안정 속 변화'로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